예솔미展(일신갤러리)_20150904

학교 교정에 가을 분위기가 가득하다.
부산예술중학교를 방문한 날 교내 곳곳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전국초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개최 날이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실기대회를 진행하던 최우성 선생이 반긴다.

2~3주 전에 최우성 선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는 예솔미술전에 학생들과 작가들의 꼴라보레이션 전시가 있으니 방문을 해 달라는 연락이었다. 함께 참여하는 작가는 박주호, 이진이, 변대용 등 세명의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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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일신갤러리는 웬만한 전시도 소화할 수 있을만한 100평 남짓의 공간이다. 학교 측에서도 이런 공간을 부산시민들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길쭉한 모양의 전시장에는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세 작가의 작품도 함께 어울려져 전시되어 있다.

최우성 선생은 “이번 전시에서 학생들이 기성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하면서 훌륭한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향후 미술계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리고 생각합니다. 전시장 규모에 비해 아직 대외적으로 덜 알려진 일신갤러리가 더욱 시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시기획 취지를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일신갤러리에서 전시가 끝나면 9월 13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도 계속된다.

– 장소 : 일신갤러리
– 일시 : 2015. 9. 4 –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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