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률展(갤러리 화인)_20160802

선과 점들의 조형성에 일정부분 가려진, 요란하지 않으면서 의도된 우연의 흔적을 찾아가는 단색조의 ‘A Stage of Moonlight-A Space’연작, 한국화가 김형률(전시운영위원장, 동의대 교수)작가가 개인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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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면서 볼거리를 나타내고 동양회화의 자연스런 근본 취지와 조화를 이루는 화면은 물질을 쓰지만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또한 먹의 흔적을 이루는 정신과 멀어지지 않으면서 새로운 매체와 융합을 이루려하는 흔적이 배어 나온다.

김형률 작가는 “형상이 있든 없든 작가 의도는 한결같다. 시원하고 쾌적한 계절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나, 덥고 눅눅한 하절기는 시간이 더디게 가는 느낌이다. 힘들지만 무엇인가 느끼는 것은 또 다른 축적의 시간을 새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을 느끼고 부딪치며 작업하는 것은 해볼만하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16 한국화 힐링을 만나다’ 특별전의 일환으로 8월 2일부터 31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씨클라우드호텔상가 내 ‘갤러리화인’에서 열린다.//데일리한국 권동철 기자//

– 장소 : 갤러리 화인
– 일시 : 2016. 8. 2 –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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