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갤러리 이전개관展(데이트갤러리)_20191101

//보도 자료문//
데이트갤러리는 이전개관을 맞이하여 2019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5일까지 이전개관 초대전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로는 김태호, 김춘수, 김택상, 남춘모, 박기원, 박종규, 윤상렬, 이교준, 이진우, 장승택, 천광엽, 최병소, 최인수 등 13인으로 데이트갤러리와 한국현대미술의 길을 함께 걸어온 작가들이다. 이전개관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각 작가들의 다양한 주제와 기법을 가지고 신선하고 개성 있는 전시를 통해 한국의 단색화의 흐름과특유의 ‘물질성’을 강조한 작품들을 만나보며 단색조의 미적 세계 및 미의식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내면의 색 층들이 작품에 녹아나며 섬세한 숨결의 내밀한 정서로 뒤덮인 김태호, 신체를 통해 언어 이전의 문제에 대해 성찰하는 원초적 몸짓 김춘수, 캔버스 안쪽 빛다발이 아른거리며 숨쉬는 듯 미묘한 숨 빛이 나타나는 빛의 회화 김택상, 연속적인 배열, 반대되는 움직임의 선, 살아있는 표면의 리듬 남춘모, 움직임의 감각, 수평과 수직, 희미한 것과 분명한 것,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 등의 오감이 느껴지는 박기원, 픽셀을 기호화 시켜 점과 선으로 노이즈를 나타내는 픽셀 작가 박종규,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의 레이어층이 중첩 되어 보여 지는 환영 작업 윤상렬, 최소한의 형태로 구성과 색채만으로 본질을 표현하는 이교준, 크고 작은 숯 덩어리들이 축적되어 이뤄내는 효과로 인해 무채색으로 덮여있는 한지 이진우, 눈앞에 존재하는 하나의 단일한 물체, 즉 ‘몸’을 보게 되는 장승택, 미세한 점이 반복되면서 형성되는 질서의 세계 천광엽, 신문 위에볼펜과 연필을 이용해지우는 행위로 검고 빛나는 껍질로 물성이 변화되는 최병소의 검은 그림들, 공간과 덩어리의 관계, 공간에 대한 인식, 숨 쉬는 조각가 최인수.

그동안 데이트갤러리에서 꾸준히 전시해왔던 작가들이 구성되어 뜻 있는 전시로서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신진 중진 원로 작가들의 이렇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13인의 작가들은 회화라는 장르 아래 모여 융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자에게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고, 소소하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동안의 휴식을 선물할 것이다.

장소 : 데이트갤러리
일시 : 2019. 11. 01. – 1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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