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表象展(아리안 갤러리)_20220109

//전시 소개//
아리안 갤러리에서는 임인년 첫 기획초대전으로 8인작가의 에이도스를 찾아가는 ‘내면의 表象展’이 열리고 있다.
‘내면의 表象展’은 추상미술전시로 형태 속에서 본질에 해당하는 점ㆍ선ㆍ면ㆍ형ㆍ색 등 순수 조형요소를 이용해 사물의 형태를 재구성해 나가며, 외양의 진실을 넘어 인간 내면의 에이도스를 찾아가는 사유의 세계를 작가들만의 다양한 시각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당혹스럽기만 하고 난해한 추상미술은 없다. 추상미술은 정답도 없다. 눈에 보이는 작품 그 자체를 즐기는 것, 점, 선, 면, 색 등을 바라보며 즐거운 상상을 하고 때론 슬픔, 행복, 감동, 위로, 치유, 깨달음 등의 감정의 본질들과 대면하기도 한다.
같은 작품을 두고 저마다 다르게 느끼고 달리 해석할 수도 있다. 추상미술이 주는 즐거움은 작품 “읽기”를 통해 작품이 대변하는 무언가를 찾으려하던 기존의 감상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자체가 곧 유희의 대상이 되고, 감상자는 작품 안에서 저마다 자유로운 상상여행을 하는 기쁨을 누린다. 8인작가의 에이도스를 찾아가는 ‘내면의 표상전’을 마음껏 감상해보자.//아리안 갤러리//

//참여 작가//
송해주 – 작가는 색의 유희를 즐기며, 그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통한 인간의 궁극적인 자아를 표출해 나가고 있다.
박장길 – 자연의 모티브에서 얻은 색채의 감정을 추상화의 형식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일상과 경험을 녹여내고 있다.
정현숙 – 빛의 영감이나 반사를 이용한 자유롭게 비틀어 붙이기(twist attaching)를 통해 일상 생활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임채섭 – 무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기억들을 소환하고 추억을 들추어내어 시간의 초월성을 몽환적인 풍경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인우 – 사랑ㆍ희망ㆍ꿈 ㆍ그리움 등이 담긴 상징적인 컬러의 조화로운 사용으로 생명ㆍ자연ㆍ우주의 근원적 질서를 찾아가고 있다.
김형수 – 겨울의 황량한 들판에 생명력이 다한 갈대와 연 줄기를 통해 굴곡진 우리 인간의 삶과 역경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는 작가는 그 속에서 희망의 시그널을 전달하고 있다.
윤귀화 – 말(Horse)의 이미지와 색채를 추상회화로 접목시킨 작품이 주를 이룬다. 작가에게 말(Horse)은 작가 자신의 투영물이다. 말의 모티브를 통하여 자전적 체험, 삶의 흔적을 기하학적 형태와 선면, 색채로 자신만의 시각언어를 표출하고 있다.
김은주 – 동양의 오방색을 통해 영원불멸 ㆍ인류의 행복한 삶을 담아내고 있다.

장소 : 아리안 갤러리
일시 : 2022. 01. 09 –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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