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무展(PH 갤러리)_20221105

//전시 소개//
나의 잔여. 뻘한 웃음

PH 갤러리는 2022년 한해의 마지막 기획전을 신재무 작가와 함께합니다.
작가는 사회적으로 구별 지어진 특정한 나(학력, 직업 등으로 상징화된)에서 벗어난 나, 나의 잔여가 진정한 나라는 것을 작업에서 보여줍니다.
거대한 잔여로서의 나, 보편적 인간으로서의 나를 보여주며 뻘한 웃음으로 치환합니다.
은폐된 욕망의 표상이 화면에서 사라져가며 남긴 여백에서 삶의 의미를, 지하철 안, 원룸, 공사장 풍경 속의 인물들에서 우리의 모습을 공감해보시길 바랍니다.//PH 갤러리 전시기획자//

//작가 노트//
의미를 부여해 목표를 세우고 갖가지 수식어를 덧붙인 다음 전문가의 말을 첨부해 가치를 매기는 빽빽하고 공허한 세상 속에서 대뇌 망상을 통해 일상의 이미지와 단어 몇 개를 툭 던져 놓으면 뻘하게 웃길 때가 있다. 골치 아픈 어려운 말이나 체면 따윈 둘둘 말아 두고 나와 같이 낄낄댔으면 ∼싶다.//신재무//

장소 : PH 갤러리
일시 : 2022. 11. 05. – 12. 18.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