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한展(에스플러스갤러리)_140603
관계로서 신화 <꽃과 바다> 조광석(경기대 교수, 미술평론, 조형예술학 박사) 정영한의 작품에는 바다와 꽃이 등장하고 있다. 잔잔한 바다 위에 약간 비뚤어진 시선으로 꽃이 하늘에 떠있다. 그리스 조각과 함께 있거나 신문지 조각 단면과 꽃송이가 그려져 있기도 한다.…
관계로서 신화 <꽃과 바다> 조광석(경기대 교수, 미술평론, 조형예술학 박사) 정영한의 작품에는 바다와 꽃이 등장하고 있다. 잔잔한 바다 위에 약간 비뚤어진 시선으로 꽃이 하늘에 떠있다. 그리스 조각과 함께 있거나 신문지 조각 단면과 꽃송이가 그려져 있기도 한다.…
차푸름 작가가 좀 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관객을 만난다. 페인팅, 영상, 설치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어촌 ‘기장’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 바닥 여기저기에 놓여 져 있는 플라스틱 소쿠리와 벽면에 붙어 있는 큰…
최병소 화백(1943년 생)은 신문지 위에 볼펜과 연필로 까맣게 칠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대체로 너덜너덜 해져있고 빛을 받아 번득거린다. 신문지에 그려 나가는(작가는 ‘지워 나가는’이라고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오후 내도록 비가 오던…
전시장에 아이들이 한 가득하다. 노랗게 파마머리를 한 아이도 있고, 선글라스를 끼고 장난스런 표정을 짓는 아이도 있다. 작품 속 아이들 곁으로 비누방울 풍선들이 둥둥 떠다니고 어떤 아이의 얼굴에는 인디언처럼 옅은 무늬를 그려 넣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해…
갤러리 화인에서 정창희 큐레이터를 처음 만난 것이 3년 전 쯤 되는 것 같다. 이후 갈 때 마다 정 큐레이터는 전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줬고, 이후 해운대 바닷가 쪽으로 이전 후에도 직접 영상 인터뷰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