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선展(갤러리 래)_20150403
[평론] 현재의 순간 속으로 불러낸 자연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나무와 꽃의 형상이 떠오르는 그림이다. 매화나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의 어느 정경이 연상된다. 자연과 생명현상의 장엄하고 신비하며 뜨거운 어떤 순간을 목도케 하거나 그런 감흥에 젖게 한다. 따라서…
[평론] 현재의 순간 속으로 불러낸 자연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나무와 꽃의 형상이 떠오르는 그림이다. 매화나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의 어느 정경이 연상된다. 자연과 생명현상의 장엄하고 신비하며 뜨거운 어떤 순간을 목도케 하거나 그런 감흥에 젖게 한다. 따라서…
● 부산에서 태아나 아버지의 일자리로 인해 인천으로 올라갔다. 잘 살았다. 고1까지 그랬다. 하지만 IMF로 아버지의 건설업은 부도가 났고, 인천에 있던 우리 가족은 전국으로 흩어졌다. 고3을 졸업한 나는 어쩔 수 없이 채권자들로부터 안전한 부산으로 내려갈 수…
‘철’을 통해 바다생물을 자주 선보인 김태인 작가가 석당미술관에서 5번 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장 1층에는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철조작품이, 2층에는 네모난 형태의 풍선처럼 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연한 팽창’전에서 보여주는 철이 팽창한 모습의 작품들은 신기하게…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다. 마음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화가에게 있어서도 이 말은 적용된다.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에 변화가 오면 작가의 눈높이는 바뀐다. 알루미늄. 오랫동안 서양화 작업을 해온 이경애 작가가 최근들어 새롭게 주목한…
//김태훈 작가 노트// “언제나 그림은 우리곁에 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빛이 그려내는 그림들은 무심코 스쳐지나간다 너무 익숙한 광경이고 당연한 풍경이라 보지못한다 빛은 우리곁에 있는 골목과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나는 그 그림을 훔친다. 낡고 오래되었거나 일상의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