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0월 2022

김창원展(이젤 갤러리)_20221001

//작가 노트//뜨거웠던 여름은 허물처럼 물러나고,계절은 어느덧 10월의 문턱이다. 계절은 이렇게 무심히 오가는데내 계절은 참, 오랜 시간 동안 한치도벗어나지 못하고 박제되어 살아왔다. 오늘에서야 마주한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낸다.가볍지 않은 그간의 무게를 잘 견디고 이겨냈노라고, 충분히 잘…

왕현민展(갤러리 M)_20220917

//평 론//독일의 바우하우스 운동은 그 전사(前史)로서 영국의 ‘예술공예운동(아트앤크래프트 무브먼트 art and craft movement))’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예술공예운동은 서구에서 전승되어오던 미의 기준이나 사회적인 호감과 합의를 이어가면서도 새롭게 불어닥친 기계화시대 및 대중사회의 요구에…

신홍직展(금련산역 갤러리)_20220927

//보도 자료문//제18회 송혜수 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신홍직 작가가 선정됐다. (사)부산미술협회는 자연과 대면한 순간의 정제되지 않은 감흥을 화폭에 담아온 신홍직 작가를 제18회 송혜수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신홍직 작가는 붓이 아니라 손이나 나이프를 이용해, 자연과…

김인옥展(해운대아트센터)_20221001

//전시 서문//‘관계’시리즈에서 보여주는 자연과의 소통 방법은 ‘들여다보기’이다. ‘들여다보기’는 자연의 관점으로 세계를 보는 것이다. 이는 자연이 더 이상 남이 아니고 내가 자연임을 깨달을 수 있게 한다. 세계를 좀 더 자세하고 정확히 보기 위한 ‘들여다보기’의 방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