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의 온도展(낭만시간연구소)_20250426

//전시 소개//
“공감과 치유의 조형 언어로 전하는 따뜻한 감정의 온도”

황혜영, 다솔 작가의 2인전 ‘포옹의 온도’가 오는 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11일(일)까지 부산 동구 초량로의 낭만시간연구소에서 개최된다.
낭만시간연구소의 12번째 기획 전시인 이번 전시는 사랑스러운 소녀를 그리는 황혜영 작가와 안아주고 싶은 소년의 형상을 표현해 온 다솔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2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위로’와 ‘포옹’이라는 감정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예술 언어가 공감의 지점에서 교차하는 장면을 담아냈다.

황혜영 작가는 성장과 시련을 소녀의 형상에 투영하여 감정의 어둠과 빛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작가다. 그녀는 ‘강한 비바람 같은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토닥이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에 임한 마음을 전했다.
다솔 작가는 곰 인형, 동물의 탈 등의 상징적 조형물을 통해 유년기의 상처와 감정의 회복을 시각화한다. 그는 “감정을 표현하고 마주하는 순간이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며 작업의 중심에 ‘공감’을 두고 있다.
낭만시간연구소가 던진 “다정함의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2인전은 말이 아닌 그림으로 관객과 감정의 온도를 나누고자 한다. 일상의 순간들 속에서 마주했지만 다 어루만지지 못했던 감정에 대한 위로로 다양한 그림과 조각을 마주할 수 있다. 그 중 특별한 작품도 있는데 두 명의 작가가 같이 스케치 하고 완성한 ‘포옹의 온도’라는 전시명과 동명인 작품이 있다. 비슷하지만 다른 화풍이 만나 만들어낸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그 밖에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가 띄어지는 그림과 안아주고 싶은 조형물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 만난 적 없던 위로를 선물한다.
이번 전시는 4월, 가장 다정한 봄의 온도 속에서 열린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부드러운 이 시기에 ‘포옹’이라는 키워드는 더욱 절실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두 작가는 말없이 서로를 안아주는 행위가 지닌 깊은 울림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감정의 여백을 이야기한다. 이 전시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잠시 멈추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과 연결을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각기 다른 배경과 표현 방식을 지닌 두 작가의 작업이 ‘낭만시간연구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작은 장면들이 하나의 서사처럼 펼쳐진다. 감정의 무게를 견뎌낸 이들에게 이 전시가 ‘당신의 감정은 충분히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건네는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일상에 치여 지나쳤던 감정의 결을 어루만지는 황혜영, 다솔 작가가 전하는 감정의 언어<포옹의 온도> 공감과 치유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길 바란다.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가가 ‘감정의 치유’를 주제로 교감하며 완성한 협업 프로젝트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충분히 위로 받고 있나요?”//낭만시간연구소//

// 황혜영 작가 약력 요약//
개인전 15회, 단체전 30여 회 이상
영국, 일본, 대만, 홍콩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

//다솔 작가 약력 요약//
부산대학교 미술 석사 수료, 신라대학교 조소 전공 학사.
부산미술대전 통합대상, 태백 눈 조각대회 대상 외 수상 다수.

장소 : 낭만시간연구소
일시 : 2025. 04. 26 – 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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