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오는 계절展(갤러리 우주의 바다)_20221127

//전시 소개//
평면회화, 입체예술 6인 단체전

오늘, 이 계절이 또 한 번 다가왔습니다.
파랗게 변해가던 가을과, 차게 흩어질 겨울을 견디며 우리는 이윽고 맞이할 봄을 그립니다. 매시간 몰아치는 추위 속에서 우리는 웅크리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태워 채우는 불씨가 되기로 합니다. 붓질하고, 두드리며 보이지 않는 너머로 가기로 합니다.
월동을 위한 우리의 작은 움직임은 새로이 움트고야 말 새싹의 굴광성일 것입니다.

오는 겨울, 약 한달간 6명의 작가님들과 단체 소품전을 전시합니다.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고 겨우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나면 어느새 바뀐 계절의 온도를 통해 흘러가버린 시간을 느끼곤 하죠. 그럼에도 새로이 올 시간들은 막을 도리 없이 덮쳐오곤 합니다. 이 겨울, 어쩌면 모두가 겪고 있을 추위와 고단함 속에서 작지만 옅지 않을 온기를 전하는 마음으로 17점의 작품을 모았습니다. 찾아주시는 분들께 따뜻한 계절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빛을 향해 걸어가는 굴광성 중인 새싹이니까요🌱

오시는길 : 부산 사하구 감내 2로 170, 2층
관람시간 : am.11:00 ~ pm.06:00 (매주 목요일 휴관)//우주의 바다//

장소 : 갤러리 우주의 바다
일시 : 2022. 11. 27. – 12. 26.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