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아틀리에

장혜용展(갤러리 아인)_131105

갤러리 아인에 녹색의 정원으로 가득하다. 정원에는 여인, 꽃, 새, 나비, 오리, 고양이 등이 반구상적으로 그려져 등장하는데 얇고 진한 채색으로 색감이 선명하게 보인다. 작품 속 여인은 편안한 자세로 앉아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꽃을 들고 누워있기도 하며…

임청훈 개인전(K갤러리)_131107

또 하나의 알바트로스가 날개를 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법인데 알바트로스는 높이 나는 새의 한 부류다. 여기 알바트로스처럼 높이 날고 넓게 보기 위해 첫 발을 내디딘 작가를 소개한다. 그는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판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김인자 개인전(해운대아트센터)_131029

대나무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띠고 있다. 대나무 몸통의 곡선과 댓잎은 겸손에 비유되어 덕을 겸비한 선비를 의미하고, 대나무 줄기의 곧게 뻗은 몸통과 사시 푸르른 잎은 지조와 절개를 뜻 한다고 전해 내려온다. 또 집안에 대나무를 심어…

김춘자展(미광화랑)_131019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기 위해 김종학 화백은 설악의 사계절을 캔버스에 담았고, 이대원 화백은 서양 물감으로 동양화와 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으며, 조영재 작가는 자연의 에너지를 강조 한 그림을 그렸다. 모두 자연이라는 커다란 소재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 한…

아시아 컨템퍼러리 판화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131016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는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아시아 컨템퍼러리 판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많은 갤러리가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운집 해 있지만 신생 화랑 중 관객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과감히’ 아파트 상가 등에 오픈 한 갤러리들이…

조영재展(프랑스문화원 아트센터)_131010

프랑스문화원 아트스페이스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정문 바로 앞에 있다. 바로 옆 건물에는 고은사진미술관이 있는데 큰 길에서 보면 나무들이 건물을 가려 바로 곁을 지나면서도 입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아트스페이스 운영은 자체 관리 인력 없이 고은사진미술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섬유조형 3인展(갤러리 조이)_130924

섬유조형예술은 인간에게 친밀한 섬유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실용적인 의미를 넘어서 미적으로 표현된 현대미술의 한 분야다. 또 평면적인 것에서 입체적으로, 더 나아가서는 환경조형으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섬유조형 분야는 상업적, 예술적 분야로 그 가치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신성희展(갤러리데이트)_131001

부산국제영화제가 올 해로 18번째를 맞이했다. 비록 짧은 역사지만 부산이라는 지리적인 장점과 영화제작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면서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매년 영화제가 개최되면서 주목을 끄는 것 중에 하나가 포스터다. 포스터는 각종 언론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