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展(갤러리 이비나인)_20250609
//전시 소식// 작가 임상진의 말은 명확했다. 그의 그림에서 도자기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것은 생의 기억이자, 자아 성찰의 공간이며, 인간 존재의 무게를 담는 상징적 매개체이다. 부산역앞 갤러리이비나인에서 준비하고 있는 임상진 작가의 개인전은, 바로 그 도자기를 꺼내는…
//전시 소식// 작가 임상진의 말은 명확했다. 그의 그림에서 도자기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것은 생의 기억이자, 자아 성찰의 공간이며, 인간 존재의 무게를 담는 상징적 매개체이다. 부산역앞 갤러리이비나인에서 준비하고 있는 임상진 작가의 개인전은, 바로 그 도자기를 꺼내는…
//보도 자료문//임상진 작가는 도자기의 미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완, 청화백자 같은 한국의 전통 도자기들을 그린다. 작품 재료는 전통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재료에 착안하여, 석회와 모래와 해초를 삶은 접착제와 같은 특유의 질감을 드러내는 바탕재, 일명 ‘미끌도박’을 직접 만들어…
//임상진 작품//임상진은 부처를 그린다. 목불이나 철물보다는 석불을 그린다.석불은 석재 특유의 요철을 가지고 있다. 요철 탓에 석불은 석불답다.석불을 석불답게 해주는 것이 요철이다. 요철은 석불의 표면 현상이지만, 석불을 그림으로 옮겨 그리는 과정에서 표면 현상은 그림의 이면으로 잠수한다.…
고충환 평론 임상진은 부처를 그린다. 목불이나 철불 보다는 석불을 그린다. 석불은 석재 특유의 요철을 가지고 있다. 요철 탓에 석불은 석불답다. 석불을 석불답게 해주는 것이 요철이다. 요철은 석불의 표면현상이지만, 석불을 그림으로 옮겨 그리는 과정에서 표면현상은 그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