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22

청춘시대展(갤러리 하나)_20220217

//한항선 작가노트//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트멍이’는 제주어 ‘트멍’에서 영감을 받고 창작한 이미지이다.바람이 강한 제주는 돌담을 얼기설기 쌓아 바람이 지나는 길을 만들어 놓는데, 돌과 돌 사이의 틈새를 ‘트멍’이라고 한다. 바람에 맞서기 보다는 길을 내어주며, 자연과의 공존의 삶을…

유진구展(이젤 갤러리)_20220216

//작가 노트//침향무(沈香舞)의 자(自)해석은 ‘가라앉은 물속의 향기로운 움직임’ 이다. ‘자개’라는 물성을 처음 접했을 때 받은 인상은 바로 ‘물빛’ 이었다. 마치 햇살을 받은 물의 표면처럼 반짝이는 색광의 효과와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모습은 작업의 방향전환을…

윤창수展(리빈 갤러리)_20220209

//전시 소개//윤창수 초대전 ‘VIEW’는 보는 것, 보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로 작가의 사진시리즈 두 개를 연결하여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다. 작가가 지금까지 사진작업을 하는 동안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던 “관점”이 잘 녹아난 대표작 두시리즈를 연결하여…

내면의 表象展(아리안 갤러리)_20220109

//전시 소개//아리안 갤러리에서는 임인년 첫 기획초대전으로 8인작가의 에이도스를 찾아가는 ‘내면의 表象展’이 열리고 있다. ‘내면의 表象展’은 추상미술전시로 형태 속에서 본질에 해당하는 점ㆍ선ㆍ면ㆍ형ㆍ색 등 순수 조형요소를 이용해 사물의 형태를 재구성해 나가며, 외양의 진실을 넘어 인간 내면의 에이도스를…

Black, and White展(갤러리 이배)_20220209

//전시 소개//갤러리이배는 2022년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Black, and White : The color of silence’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침묵의 색, 흑백을 통해 자기성찰과 관조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시간을 조형하는 장인희, 요코미조 미유키, 배상순 작가의…

꽃피는 부산항9展(미광화랑)_20220210

//전시 소개//금번 저희 부산 미광화랑에서는 2022년 새해 첫 기획전으로 ‘꽃피는 부산항 9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13년간 아홉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 경남의 근대미술을 재조명 하는 전시회 입니다. 부산은 항구도시로서 해외의 문물을 먼저 접했던 관계로…

민경희展(오브제후드 갤러리)_20220205

//작가노트// ‘인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잘함과 못함, 죽겠음과 살겠다는 마음, 그 어느 중간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불끈했던 의지는 어디 마음 한구석에 있으리라 분명 말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찾으려고 해도 찾아지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주어진 일을…

이건희展(갤러리 한스)_20220205

2022년 새해 첫 전시를 오랜 시간 고민 했습니다.작품 소개를 위해 들어와 있는 많은 작가들의 리플릿 파일을 펼쳐두고 몇 날을 고민하고 숙고했는지요. 그렇게 초이스 된 이건희 작가님의 작품들은 끝나지 않은 시절 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여유로움과…

홍일화展(갤러리 예동)_20220126

//전시 소식// 상응(相應 ,Correspondances) 자연은 살아있는 기둥들로부터이따금 어렴풋한 말들이 새어나오는 하나의 신전사람은 다정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는상징의 숲속의 지난다. 어둡고 깊은 조화 속에멀리서 합치는 메아리처럼,밤처럼 그리고 광명처럼 한없이,향기와 색채와 음향이 서로 화답한다. 어린애의 살결처럼 신선하고,오보에처럼 부드럽고,…

송재윤展(갤러리 하나)_20220115

//전시 소식//2022년 갤러리 하나의 첫 전시회는 전속작가인 송재윤 작가의 21회 개인전 ‘관계에 관한 山水’를 준비했습니다. ‘관계에 관한 山水’는 캔버스 위에 뿌려져 중첩되고 쌓인 다양한 색의 물감을 통해 쌓이고 이어져가는 ‘관계’와 그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