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4월 2024

김용달展(갤러리 아트톡)_20240420

//작가 인터뷰//이전 전시에서는 ‘도깨비 전시’ 또는 ‘도깨비 잔치’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라는 용어를 제외하고 ‘지킴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지킴이’는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를 의미하며, 이번 전시는 이전과는 다르게 일부 작품에서 반구 형태로 제작하여 복판에 볼록하게…

배우미展(로터스 갤러리)_20240404

//작가 노트//제가 어렸을 때 노닐던 행복했던 동심으로 돌아가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나의 재미나고 유치한 감성으로 작품 속에 우리들의 놀이터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갈망하며 살아가지만 언제나 나를 쉬고 싶게 만드는, 어린 시절의 놀이터를…

제3회 산미술연구회 정기展(부산시민회관 전시실)_20240409

//인사말//제3회 산미술연구회(SARA) 정기전을 맞이하면서 봄의 향연과 함께 산미술연구회(이하 SARA로 칭함)를 대표하여 인사드립니다.이제 SARA는 창립 이후 3년이란 시간 속에서 국내외 작가와 함께 창립 때와 변함없는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제3회 정기 국내 28인과 해외(독일,…

조정은展(갤러리 H)_20240409

//작가 노트//저울은 죽지 않는다. 저울이 살아있다. 얼마 전 1930년대 생산된 저울을 샀는데 90살이 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게 작동이 잘 된다. 하지만 그것에 작동 여부와는 상관없이 쓰이지 않으며, 쓸모를 잃은 사물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 그것은…

박선희展(르네시떼 갤러리)_20240402

//작가 인터뷰//Q. 이번 전시의 제목이나 부제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말씀해주세요. A. 전시의 제목은 오래된 미래(Old Future)입니다. 제목의 의미는 은유적 시간의 표현으로 오래된 것이 단순히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볼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이展(영담한지미술관)_20240401

//작가 노트//탈피의 사전적 의미는 파충류, 곤충류 등이 자라면서 허물이나 껍질을 벗는다는 뜻이며, 일정한 상태나 처지에서 완전한 벗어남을 의미한다. 닥나무도 탈·피(벗겨진 껍질)를 통해 한지로 거듭난다.닥나무의 질긴 생명력은 해마다 베어지는 가지치기에 있다.그 베어지는 시간을 견딘 만큼 살아낸다.“상처가…

윤위동展(갤러리 휴)_20240326

//전시 소개// h-u-e(갤러리 휴)는 2024년 3월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돌, 모래, 자연 등을 소재로 만물의 순환과 ‘암석윤회’의 신념을 생생한 필치로 담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작가 윤위동 (b.1982)의 개인전 ‘Monologue : 모놀로그’를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Monologue’를…

여원展(이젤 갤러리)_20240404

//작가 노트//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장난감은 거제도의 어느 버스 안에서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져간 생각들의 결론이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bottleman을 탄생시킨 원화들과 신작들 그리고 설치작품을 함께 하려고 하니 조금 난감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 난감이라는 단어의 흐름이…

임상진展(이비나인 갤러리)_20240328

//보도 자료문//임상진 작가는 도자기의 미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완, 청화백자 같은 한국의 전통 도자기들을 그린다. 작품 재료는 전통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재료에 착안하여, 석회와 모래와 해초를 삶은 접착제와 같은 특유의 질감을 드러내는 바탕재, 일명 ‘미끌도박’을 직접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