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용展(갤러리 H)_20240215

//작가 노트//
현재 부산에서 작가와 기획자로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채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겪었던 언택트 시대에서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격언을 뼈저리게 공감하였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작품으로 승화하기 위해 옷의 끝과 끝을 연결하는 모습에서 ‘연결’과 ‘맺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 ‘단추’로 사람을 형상화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끈,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합쳐 이상적인 사회를 만든다.’라는 주제의 작품 ‘1+1>2’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1+1>2’의 후속작으로 사회적 관계의 가치와 협력의 중요성을 더 깊이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단추극장’ 시리즈를 기획하였습니다. ‘단추극장’에서는 각 단추 인형마다 개성 넘치는 삶, 탄생 비화 등을 조명하여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김채용//

장소 : 갤러리 H
일시 : 2024. 02. 15 – 0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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