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展(갤러리 아트숲)_20201006

//기획 의도//
‘Paradise’展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기존의 꽃 그림에서 의식을 확장하여 꽃과 여인 그리고 성(Castle)을 소재로 이상향의 낙원을 표현했다. 다채로운 꽃의 색채를 가진 작품 속 인물은 꽃을 들고 있거나, 메고 어디론가 나아가는 미래지향과 역동성을 담고 있으며 희망을 상징하는 메타포이다. 눈에 보이는 꽃은 현실이지만 화면 속의 성과 성벽에 박제된 나비, 이파리 등은 이상을 향한 지향성으로 이 두 개체는 현실과 이상의 조화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대상들을 한 화면에 혼합시킴으로써 획득되는 화면은 상상이 기반 된 사실주의에 기초한 구상양식의 화법을 띠고 있지만 이미지의 재구성을 통해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현실 이상의 것을 담고 있다.

다채로운 꽃 이미지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이상적 가치를 통해 미적 쾌감과 심미적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갤러리 아트숲//

장소 : 갤러리 아트숲
일시 : 2020. 10. 06. –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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