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20201216

//작가 인터뷰//
이번 개인전은 제가 작업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정립되는 시점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작업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그 이야기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대중적인 이야기가 되는 그런 과정이 함축적으로 작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 과정들이 전시장에 나열되어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상환 작가의 작업 일대기가 갤러리 속에 전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입체와 평면 위주의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미디어나 설치 외의 작업들, 때로는 사진 작업도 될 수 있을 것 같고 더욱 다양한 매체를 쓰고 싶습니다.

현재 전시되어 있는 작품 중에서 가장 최근에 작업한 작품은 지금도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조금씩 범위를 넓혀서 좀 더 재밌는 전시를 구상하고 있는 작품이기도한데 메인 벽에 걸려있는 컴패니언(companion) 시리즈 총 다섯 점의 평면작품입니다.

컴패니언 시리즈는 제가 작업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대상, 인물,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될 수 있는 인물과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모르게 미뤄지거나 상실되거나 당연시 여겨지는 일상 속의 가치들을 표방하는 추상형태의 덩어리들 그리고 그 인물이 덩어리를 인식하고 매개 해주는 매개체 역할의 고양이, 저에게는 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제가 키우는 반려동물인 고양이기 때문에 등 총 세 가지의 대상들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세 가지의 관계가 저를 반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이상의 가치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일상 속이나 이상을 쫓고있는 삶의 과정 속에서 문제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키우는 고양이 같은 경우는 저로 인해서 그러한 삶을 향유하고 있고, 그리고 덩어리 같은 경우는 제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앞으로 이 작업을 조금씩 발표해서 관객들에게 압도감을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디지털로 작업한 후 후작업과 보정을 거쳐 전문 아트프린팅을 통해 제작했고, 지금 제가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저는 앞으로 조금 더 대중적이고 관객들이 쉽게 보고 읽을 수 있으며 거기에서 무게감을 잃지 않고 관객이 제 작품을 보고 위로를 얻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상환//

장소 :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일시 : 2020. 12. 16. – 2021. 01. 23.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