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추준호

김성연展(갤러리 조이)_20200904

//작가 노트// 기억의 정원(garden of memory) 시간의 변화를 담은 장소의 모습, 한동안을 한순간으로 담는 장소, 보이지 않는 시간을 시각화하다. 꽃, 풀, 나무들의 언어로 보는 잔잔한 추억과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기억의 정원 우리는 일상에서 지나쳐 버리기…

스톤김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20200730

//작가 노트//태양빛이 만들어 낸 거시세계가 사라지고 작은 빛으로 생성된 미시세계가 나타나는 밤. 그 시간의 세계는 미동조차 없어 보이고 소리조차 들리지 않아 보인다. 어둠이 빛보다 더 강해 본연의 색들도 먹히는 세계. 그렇기에 진중하고 집약된 풍경이 나타나는…

박흥식展(갤러리 아트숲)_20200826

갤러리 아트숲 78번째 기획으로 박흥식 작가님을 초대하였습니다.1983년 홍익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신 후 서울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시면서 199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주하신 후 약 13년을 ‘해양의 작가’라 불리며 인도네시아 여러 곳을 다니시면서 그곳의…

김찬일展(갤러리 미고)_20200821

//전시 서문// 오브제로 그려진 라인 드로잉 김찬일의 근작은 이전 작업에 비해 오브제성과 탈회화적 제스처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오브제와 회화가 가장 긴밀하게, 얇게 저며져서 이룬 독특한 피부를 보여주는데 그 피부는 촉각성과 시각성의 극화를 연출한다. 그것은 조각과…

삶의 형이상학展(이젤 갤러리)_20200818

//장인영 작가노트//한국미술의 장르와 예술양식 가운데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산수화요, 특히 소재나 외연(外延)으로 민족혼을 가장 깊숙이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장생도(張生圖)가 아닌가 싶다. 다시 말해 소재로서의 장생도는 화목(畵目) 가운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 까닭은…

호중천지展(광안 갤러리)_20200821

//초대의 말씀// ‘옛 자사호’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송대(宋代)에는 화로 위의 탕관(湯罐)이었고명·청 시대에는 차탁 위의 호(壺)로 천 년 동안 비약적인 변화를 이룬 차도구가 ‘자사호(紫砂壺)’입니다. 보이차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발효차나 후발효차가 건강을 위한…

부산현대작가협회 국제교류展(부산시청 전시실)_20200824

//모시는 글//이번 여름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우리를 쉽게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일상이 되어 버렸고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힘을 내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는 그 누구도…

김밝은터展(부산시청 전시실)_20200817

//모시는 글//2009년 12월 용두산 미술전시관에서 김밝은터와 어린이들의 제1회 작품전시에 이어 제2회 작품전시가 어린이들 35명과 함께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저의 그림은 의도적인 그림입니다. 손의 형상을 재구성하여 창작품을 만들고자 고심함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고역입니다. 그렇지만 고민을 하지…

신선미展(리빈 갤러리)_20200808

//전시 내용//전통 채색화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한국화를 그리는 신선미 작가가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최근작인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는 과거를 추억하다 그 시절의 사랑했던 이들을 그림 속으로 소환하는 이야기이다. 그림 속에서 작가가 어려진…

유명균展(갤러리 이듬)_20200811

//전시 소개// 갤러리 이듬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균 작가의 개인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자연과 생태계, 그리고 인간에 대해 고찰하는 그의 작업은 벽에 걸리지만 입체 작품으로써의 부피, 그리고 특유의 재료와 재질로 그 존재감이 특별합니다. 유명근의 작업은 매우 사적인 경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