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추pd

박은생展(갤러리 폼)_20150410

박은생의 흔적- 시간, 공간 그리고 철 이야기 김경선 GalleryForm 디렉터 작가의 작품은 작가와 아주 많이 닮아 있다. 박은생은 세련되지 않고 투박하고 말주변도 없다. 경상도 남자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런 그의 작업들은 그를 닮아 있다. 매끈하게 가공되어…

이혜형展(갤러리조이)_20150408

[갤러리 보도자료]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야생들꽃과 봄 햇살을 머금은 해맑고 천진한 어린아이의 미소로 생기 있게 봄을 여는 전시. 꿋꿋하고 강인하게 그리고 초연하게 스스로 피고 지며 화려하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만의 향기로 스스로를 단장하고 식상하지…

김규태展(갤러리 아트숲)_20150410

//작가 노트에서// 예상가능한 색과 일반적인 형태의 기형은 작가의 수련성과 정도와는 관계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예술작품으로 평가할 때, 그 변별력도 가지기 어렵다. 창작을 작가의 미덕으로 삼는 현대미술에서 공예의 이런 불분명함은 작가가 전통을 지키며 작업하기 힘들게 하는…

문세화展(오션갤러리)_20150403

4월 초 벚꽃 감상은 기대한 만큼 아쉬움도 컸다. 벚꽃으로 흠뻑 들썩이던 창원에서 부산 해운대로 향하는 길, 한두 방울 빗방울이 뿌리다가 결국은 장대비로 변했다. 진해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주말에 날벼락을 맞았다. 4월 초의 벚꽃 감상은 이렇게 지나갔다.…

최행숙展(성산아트홀)_20150401

[경남신문 2015.1.26. 발췌] 작업실에 버려진 물감을 모두 섞었다 크고 작은 붓들도 한데 모아 묶었다 녹인 물감을 쏟아붓고 선을 그렸다 드러난 흑백의 흔적은 충격이었다 선에 녹아든 생성과 사유·자유의지는 본능과 감각에 충실히 몰입한 결과다 정신을 깨치는, 형식에…

도시, 美를 입히다展(아파트)_20150306

[갤러리 제공 소식] 2013년 11월 13일에 티엘엔지니어링(주)의 문화후원으로 오픈한 티엘갤러리가 『도시, 美를 입히다』의 네 번째 기획전으로 ‘아파트’를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가진다. 『도시, 美를 입히다』 전시는 시민들의 삶 속에 공공미술·디자인이 차지하는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

차규선展(갤러리 래)_20150403

현재의 순간 속으로 불러낸 자연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나무와 꽃의 형상이 떠오르는 그림이다. 매화나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의 어느 정경이 연상된다. 자연과 생명현상의 장엄하고 신비하며 뜨거운 어떤 순간을 목도케 하거나 그런 감흥에 젖게 한다. 따라서 그의…

David Gerstein展(갤러리 이배)_150304

갤러리이배에서는 2015년 3월 4일(수)부터 4월 11일(토)까지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조각가 데이비스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The Floral Life’展을 선보인다. 현대 도시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삶의 풍경들을 특유의 밝고 다채로운 색채와 화려한 붓 터치로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표현한 걸스타인의…

김대훈展(갤러리 예동)_150307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희망은 인간이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역사라는 줄 위에 떳떳이 서는 것이다. 예술을 안다는 것은 역사속의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역사라는 칠판 … 칠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계속 쓰여 지고 지워지는 행위들을 오롯이 받아내고…

김세한, 하명은展(에스플러스 갤러리)_150224

[평론] 김세한 작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과 창조행위 이태호 1. 천만 개의 빛 눈이 부셨다. 천만 개의 불빛이 천만 개의 창을 통해 빛나고 있었고 천만 개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질주하고 있었다. 김세한의 작품은 그렇게 불빛 가득한 도시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