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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展(달리 미술관)_20210513

//작가 노트// 청춘 손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져야 비로소 그것의 존재와 가치를 깨닫게 된다. 청춘이 그렇고 모든 것이 그렇다. 정오의 햇살보다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공간이 어두움으로 가득 찰 때의 햇살이 좀 더 눈부시게 다가오는 것처럼.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