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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展(맥화랑)_20210525

//보도 자료문//“마음이 편안해지는 선을 찾습니다. 기억소환과 상상의 과정을 거친 ‘어떤 정물’들이 하양에 배치되고, 불을 켠 듯 노랑이 구릅니다. 그리고 따뜻한 목탄으로 정물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그어진 검정 선들은 마치 은은한 네온사인처럼 빛나기 시작합니다.” -노트 중에서 2021년…

최한진展(맥화랑)_20200829

//전시 소식//통영항에서 서쪽으로 13km정도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오비도(烏飛島). 까마귀가 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비도는 50가구도 채 살지 않는 아늑하고 평온한 시골 마을이다. 오비도의 푸른 숲과 푸른 바다를 벗 삼아 매일같이 자연과 함께 뛰놀던…

박진성展(맥화랑)_20200514

//전시 소개// 현대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박진성 작가의 조각 작품 앞에선 하나같이 웃음부터 짓는다. 어린아이와 같은 형태에 ‘귀엽다’ 말하며 웃으면서 다가왔던 이들은 조각의 눈에 맺혀있는 눈물 한 방울을 보자마자 ‘아..!’하는 탄성을 자아낸다. 한 번도…

인드라 도디展(맥화랑)_20200417

//보도 자료문// 인도네시아 작가 인드라 도디의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 맥화랑에서 진행된다. 2015년 서울에서 처음 개인전을 가진 이후로 5년 만에 열리는 전시로 부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가이다. 1980년 인도네시아 출생으로 욕야카르타(yogyakarta)의 명문미술대학인 Institut Seni Indonesia를…

강혜은展(맥화랑)_20200317

올해 나이 예순 다섯의 강혜은 작가는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물감에서 실을 뽑는 독창적 기법을 완성하였습니다.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어가듯, 유화물감 덩어리에 손아귀의 힘만으로 적정한 압력을 가하여 굵고 가는 색선(色線)을 캔버스에 층층이 쌓아올립니다. 열 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