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 국제미술교류展(부산시청 제3전시실)_20260816
//모시는 글// 초목의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 예향(藝鄕) 부산에서 제21회 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전 ‘새김으로 엮는 동아시아 서각 이야기’를 개최하며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서각(書刻)은 붓으로 그어 내린 먹선의 깊이와 칼 끝이 나무와 돌의 결을 따라 움직이며…
//모시는 글// 초목의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 예향(藝鄕) 부산에서 제21회 한국서각협회 부산지회전 ‘새김으로 엮는 동아시아 서각 이야기’를 개최하며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서각(書刻)은 붓으로 그어 내린 먹선의 깊이와 칼 끝이 나무와 돌의 결을 따라 움직이며…
//작가 소개// 후카세 마사히사(홋카이도, 1934~2012)는 일본 전후 세대에서 가장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사진 연작이자 이후 출판된 ‘까마귀’(영문 제목: Ravens, 1975~1985)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은 사진 예술의 걸작으로 널리 인정받고…
//전시를 여는 글// 우리의 가까이에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과 예감, 꿈과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은 형상, 가장 사적인 공간에 감추어진 상처처럼 그것들은 일상의 일부처럼 곁에 머문다. 너무 가까이 있어 익숙해진…
//작가 노트// 오현주는 기교와 감정을 배제하고 규칙적인 질서 안에 자신을 가둠으로써 얻는 정서적 안정감과 감각에 집중함으로 몰입에 이른다. 몰입 심연의 밑바닥 본질은 본능적 단순함 영혼도 가출한 시간 내장도 식사도 없다 비가시적 뿌연함 그 안개를 더듬는…
//작가 노트// ‘Beyond the City: Toward an Ideal Jingjie(境界)’는 도시를 떠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도시를 통과하여 내면의 풍경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다. 여기에서 Jingjie(境界)는 현실과 이상이 분리된 이상향이 아니라, 현실의 경험이 기억과 감각으로 스며들어 새로운 풍경으로 전환되는 심리적·미학적…
//전시 소개// 강선학의 이번 개인전은 18번째다. 수묵화로 일관된 세계를 구축해온 그의 작업은 수묵화가 가진 장르의 특수성을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대중성, 상품성에 대응하는 논리로 보고 있다. 나무 몇 그루와 바위, 강, 배, 그리고 어딘지 알 수…
//전시 소개// 비건 작가로서 나의 작업은 인간과 비인간 동물 사이의 위계적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윤리적 관점에 기반한다……(에즈렘 괴크) ‘시야의 영역(Field of Vision)’ 전시는 인간을 세상의 중심에 두는 사고방식에 질문을 던지는 회화 연작으로 구성된다. 해변에서 직접…
//전시 소개// 무라카미 리사(Risa Murakami)와 이상민(Sangmin Lee)의 2인전 ‘Quiet Constellations’는 고요한 별자리라는 제목처럼, 서로 다른 존재들이 인간의 인식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별자리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회화와 유리 조각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두 작가는…
//전시 소개// 도예가 관음요(觀音窯) 8대 묵심(默心) 김선식 작가는 한국 도예 역사에 있어 전통의 맥을 잇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독보적인 사기장(沙器匠)이다. 2024년 1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2-마호 문경 사기장(청화백자)으로 지정되며 그 예술적 가치와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그는,…
//전시 소개// 오는 8월, 광안리 미광화랑에서 다솔·조조 2인전 ‘03-16 / 91-04’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 같은 광안리에서 성장한 두 작가가 하나의 장소를 서로 다른 기억과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며 풀어낸 전시이다. 전시 제목 ‘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