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2월 2019

조덕래展(갤러리 조이)_20191206

숭고한 인고의 결실이 보여주는 치유와 희망의 에너지. 조각가 조덕래, 그의 작업의 근원은 자연 속에서, 탁월성을 갖는 특질을 찾는 일로 시작된다. 그러한 고민의 시간 중 우연히, 자연의 무한한 시간 속에 담겨진 희망의 이야기를 소환시켜줄 돌(자연석)이란 물질을…

윤은숙展(달리 미술관)_20191202

“191023_반찬점 / 가지 가지 많은 날엔 가지를 다듬어. 가지 콧등 내음이 잠을 깨울 거야. 가지를 가지 가지 나누다 보면 머리가 말끔해지지. 참기름은 두르는 거야. 참기름 두른 가지 가지는 별빛을 두른 고래처럼 빛이 나. 이제 간장으로…

박봉래展(이젤 갤러리)_20191202

글 강선학 유희의 이중성에 대해 퍼즐놀이 같은 박봉래의 구성은 단조로운 도형에도 불구하고 치열함과 정교함, 그리고 작업과정의 인내를 목격하게 한다. 입체를 평면에 옮기려는 다중시선이 아니라 평면 공간을 다중시선으로 분산함으로 공간과 도형들을 새로운 논리로 이끌어 간다. 정방형의…

이혜선展(피카소 화랑)_20191112

//보도 자료문//오랫동안 타향에서 한국적 감성을 가지고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하시는 열정적인 작가 이혜선님을 우연히 만나 추억을 돌아보며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감성의 바닥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피카소화랑 대표 강경희// 장소 : 피카소 화랑일시 : 2019. 11. 12.…

김대홍展(갤러리 미고)_20191126

//로봇의 생애사// 글 김만석. 17세기 유럽에 자동기계 바람이 분 이후, 사람들은 기계와 점진적으로 통합되어 왔거나 기계 자체가 되어가는 중이다. 실제로 유기체가 생명을 지속하기 위해선, 기계 없이는 생활을 유지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으므로, 순수한 유기체로서의…

빛이랑 사진展(양산미래디자인센터)_20191128

//인사 말씀// 첫 걸음마를 내 딛습니다. 초록빛으로 물들어 갈 즈음에 설레는 마음으로 ‘빛이랑’ 사진동우회를 결성하면서 세상의 아름다운 빛을 이랑에 가득 담아내리라 다짐 하였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진지하게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고 기록 해 오는 과정에서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