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주展(금샘미술관)_20260311
//작가 노트// 때때로 불길함을 느끼지만,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다만 한발 물러나 상황을 바라볼 뿐이다. 다가올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털을 곤두세워 그것을 감지하는 순간. 그때 남는 것은 개입할 수…
//작가 노트// 때때로 불길함을 느끼지만,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다만 한발 물러나 상황을 바라볼 뿐이다. 다가올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털을 곤두세워 그것을 감지하는 순간. 그때 남는 것은 개입할 수…
//전시 소식// 이번 전시 ‘너의 의미’는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관계의 문제를 조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 동물 형상들은 말을 하지 않지만, 묵묵히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무언가를 바라보거나, 스스로 사색에 잠긴 듯한 태도를 취한다. 그 침묵의…
//전시 소식// 영원히 반복되는 생명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가장 아름다운 한순간. 도시의 어느 동네에서나 마주칠 법한 담벼락 언저리에는 비바람을 견디고 인간에게 제거당하면서도 기어코 뿌리내린 풀꽃들이 있다. 소리쟁이와 맨드라미, 지칭개와 같은 이들은 변화와 순환이라는 생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