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필展(이젤 갤러리)_20210809
//작업 노트 중//어느 고요한 저녁 시간에 켜져 있는 아날로그적 램프의 희미한 불빛또는 묵묵히 서있는 나무 위로 아련히 보이는 달빛과 별빛그리고 생명력은 없지만, 우주의 기원체가 된 수많은 돌의 존재성나는 이런 사물과 현상들을 보면서 많은 기억을 찾아내고다가올…
//작업 노트 중//어느 고요한 저녁 시간에 켜져 있는 아날로그적 램프의 희미한 불빛또는 묵묵히 서있는 나무 위로 아련히 보이는 달빛과 별빛그리고 생명력은 없지만, 우주의 기원체가 된 수많은 돌의 존재성나는 이런 사물과 현상들을 보면서 많은 기억을 찾아내고다가올…
//작가 노트//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서로 가까운 사람들끼리의 시간들이 가족 단위화 되어 흘러간다. 사라져가는 부엉이들의 생태와 그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이 조용하고 깊은 의미로 다가와 마음에 파고드는 듯하다. 부엉이는 동서양을 어울러서 대중에게 부와 명예 그리고 건강을 가져다준다고…
//작가 노트//이번 전시 주제는 ‘마음을 치유하다’ 입니다.누구에게나 가슴속에 묻어 두려 했던 아픔은 하나씩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아픔을 지금 겪고 있는 것일 뿐이고 어떤 힘든 상황이 생겨도 그 시간은 반드시 지나갈 거라 확신합니다. 누구나…
//작가 노트//The Movement of the mind마음의 움직임은 행동으로 나타난다.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그 사람의 손짓, 몸짓, 표정과 같은 몸의 언어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알아 챌 수 있다. 사람의 꾸미지 않은 감정과 생각, 그리고 의도를…
//보도 자료문// 교졸(巧拙)의 심미감을 표상한 작품 전국 순회 전시 실경 산수화가 최길순 초대전 작가는 작품전을 위해 오래 전부터 주제에 맞는 소재를 찾아 충주호 주변 평창, 통영, 남해, 청산도, 삼척, 독도 등 전국을 답사하며 스케치 및…
//전시 서문// 그림자는 꽃을 흔들 수 없다 한송희 잠시 동작 그만가만히 들여다본다.꽃은 어디에 있어도 꽃이다.너는 너로써, 나는 나로써,어디에 있어도 어떤 모습이어도아무도 흔들 수 없다. 같이 들여다본다. 시선이 멈춘 자리 ‘나’와 ‘너’에서‘우리’가 되었다. 선연자 작가의 작품은…
//전시 소개// 이번이 세 번째 전시입니다. 첫 번째 전시는 보타니컬 아트의 전반적인 이해를 보였던 四季, 두 번째 전시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번 세 번째 전시는 전체를 아우르며 저희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의…
//작가 노트// 물고기는 자기 몸속의 물결에도 흐른다. 작가의 삶이 그래했던 것이리라, 만나고 헤어지고 싫어하고 외면하고, 좌절하고 덜어버리는 그린 세월의 물결 속을 힘들게 헤엄치는 자신의 몸속에 바깥의 더 진한 물결의 흐름이 있다는 것을 잘 몰랐다. 그런데…
글 강선학 유희의 이중성에 대해 퍼즐놀이 같은 박봉래의 구성은 단조로운 도형에도 불구하고 치열함과 정교함, 그리고 작업과정의 인내를 목격하게 한다. 입체를 평면에 옮기려는 다중시선이 아니라 평면 공간을 다중시선으로 분산함으로 공간과 도형들을 새로운 논리로 이끌어 간다. 정방형의…
//곽기수의 구도추상(求道抽象)// 구도추상은 인간의 정신적인 면을 지향하는 구도적 시각 예술이다. 모든 종교에서 그러하듯 인간이 인간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행복으로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평온과 명상이다. 이 명상은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