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12

조란주展(부산프랑스문화원)_121220

흙을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들은 결과물에 작업 할 당시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진다고 한다. 마치 신이 나서 하는 일과 억지로 하는 일의 결과물이 다르듯이 창조적인 일을 하는 작가들에겐 작업에 임할 때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미나 한展(해오름갤러리)_121218

12월 말, 추운 날씨에도 해운대 달맞이고개엔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달맞이고개를 올라가다 해월정에 다다르면 동백섬과 해변의 고층 건물들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해월정 건너편에 최근 개관한 해오름갤러리가 있다. 카페 3층에 위치한 해오름갤러리에 들어서면 일단 진한…

박지훈展(갤러리 화인)_121214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입니까? 별자리는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12개 별자리로 나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동안 별자리를 통해 점성술이나 운세 등을 보기도 했다. 그런데 작년 초 미국의 파르케 쿤켈 교수가 새로운 별자리(황도 13궁)의 등장을 주장하면서 화제가 된…

한국의 크리스마스展(롯데갤러리 부산본점)_121207

추운날씨가 며칠 이어지더니 어디선가 캐럴송이 간간이 흘러나온다. ‘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구나…’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크리스마스이브는 ‘통행금지 해제’라는 이벤트가 있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은 그 날에 맞춰 밤늦게까지 거리를 걸었다. 부산의 경우 70~80년대 쥬디스태화(구 태화쇼핑) 앞 거리에선…

박정우展(한국아트미술관)_121203

올 겨울 첫 눈이 왔다. 마침 때를 맞춰 대연동에 위치한 한국아트미술관을 방문했다. 눈 오는 날 찾는 갤러리라… 조금 운치 있어 보인다. 한국아트미술관에선 도예가 박정우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닥에…

최성협展(갤러리 화인)_121121

‘누군가 “인도는 지금도 인도다”라고 했듯이 시간이 멈추어있는 곳 간이역. 인도는 고금 변함없는 간이역이었습니다. 설익은 시각으로 간이역의 수수함을 그대로 그려냈습니다.’ 『작가 노트 중』시 해운대에 위치한 갤러리화인에서 최성협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오랜 교수(의대교수) 생활 동안 늘 곁에…

사랑방마실 사진展(범일5동 사랑방마실)_121114

부산시 동구에는 일제강점기 때 매축을 한 동네가 있다. 흔히 이곳을 ‘범일5동 매축지’라고 한다. 철도와 컨테이너 차들이 다니는 큰 도로로 둘러싸여 고립되고 단절된 동네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동네도 6.25전쟁 통에는 피난민들로 제법 북적거리던 동네였다고 한다. 영화…

장 뤽 빌무쓰展(갤러리604j)_121103

프랑스 태생인 장 뤽 빌무쓰(Jean-Luc Vilmouth, 1952년생) 설치작품들이 갤러리604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는 세계를 여행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이슈들을 같이 고민하고 작품화하고 있다. 전시장 한 쪽 사진 속 농촌의 한 가옥 앞에서 찍힌 작가의…

신사빈展(갤러리데이트)_121005

프랑스의 전위미술가인 뒤샹의 변기(정식 제목은 ‘샘 Fontain’)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미술에선 무엇이 미술작품인지 아닌지 구분하기조차 힘들어졌다. 전시장에서 친절하게 작품설명을 해 주는 작가가 있는 반면 그냥 보이는 대로 느끼라고 ‘강요’하는 작가들도 있다. 일반 관객으로서는 난처할 따름이다.…

2012 부산비엔날레(부산진역)_120922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진역이 지난 2월 부산-함부르크국제미술교류전 이후 또 다시 화려한 미술의 옷을 입었다. 2년에 한 번 씩 개최되는 부산비엔날레는 현재 부산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데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진역사, 광안리미월드 등에서 문화의 장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