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갤러리조이

함께 걸어 좋은 길展(갤러리 조이)_20151223

최영미(갤러리조이 대표) 갤러리조이가 3주년을 맞이하였다. 작품성과 시장성이라는 난관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초심의 꿋꿋한 주관으로 흔들림과 변함없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지닌 예술작품을 찾아 희망의 전령사를 자처한 시간들을 생각해 본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 너무나 익숙해져버려 같이 있으면 가장…

문성원展(갤러리 조이)_20151021

미술세계 8월호 창은 안과 밖을 가로막는 물질적인 장치인 동시에, 형이상학적 세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알레고리로서 예술 장르에 등장해왔다. 하지만 그 기억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작가에게 중요하지 않다. 단지 문성원 작가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각인되는…

공감과 창작展(혁 동인전, 갤러리조이)_20150724

갤러리조이에서는 제 63회 ‘혁’ 정기展 ‘공감과 창작’을 개최하고 있다. 혁정기展은 햇수로 53년간의 역사를 가진 현대미술사의 산 증인이다. 혁의 창립은 1963년 11월 실험적 미술을 추구하는 김동규, 김종근, 김종철, 김홍규, 박만천 5명의 작가로부터 결성됐으며, 국내 현존 동인展으로서는…

최미애展(갤러리 조이)_20150612

//평론 안영준// 자연 그리고 숨결 초록의 감미로운 숨결이 화악 밀려온다. 몸의 미세한 감각세포들이 새롭게 기지개를 트는 순간이다. 그동안 마음속 깊이 간직해 두었던 아련한 옛이야기의 영상들이 샘솟듯이 스쳐가기 시작한다. 삶의 기쁨에 반응하는 꽃들의 속삭임과 우리의 영혼에…

정영모展(갤러리 조이)_20150508

행복한 그림거울 ‘고향이야기’ 에스프리esprit 글 / 손소운孫素雲 정영모 작가의 노란 꿈을 꾸고 있는 그림거울에는 평화롭고 따뜻한 고향이야기가 들어 있다. 번뇌가 없는 행복과 자유로운 삶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그는 왜 고향이야기 라는 테마의 연작에 집착하고 있는…

이혜형展(갤러리조이)_20150408

[갤러리 보도자료]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야생들꽃과 봄 햇살을 머금은 해맑고 천진한 어린아이의 미소로 생기 있게 봄을 여는 전시. 꿋꿋하고 강인하게 그리고 초연하게 스스로 피고 지며 화려하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만의 향기로 스스로를 단장하고 식상하지…

구명본展(갤러리 조이)_141227

소나무의 푸른 모습과 기상으로… 갤러리 조이 최영미 대표 갤러리조이가 2주년을 맞이하였다. 10년 같은 2년의 세월동안 초심을 잃지 않으려 늘 마음에 되새기며 대중과 작가와의 소통의 장이 되어 또 다른 신화를 만들겠노라 나름의 사명감으로 몸과 맘이 무던히도…

김한 사진展(갤러리 조이)_141216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면이 있다. 그들은 주로 카메라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이미지 리터칭에 관심이 많고 찍은 사진을 제 3자에게 보여줄 인터넷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며, SNS 등에도 사진을 올린다.…

김준희展(갤러리 조이)_141017

독일에서 공부를 한 미술 작가들 중 이력을 보면 간혹 마이스터쉴러(Meisterschüler) 졸업이라는 것이 있다. 독일 대학에서 마기스터(Magister)는 우리나라의 석사 과정이고 독토(Doktor)는 박사 과정을 뜻한다. 미술대학의 경우 디플롬(Diplom)과 마이스터쉴러 학위로 구분하는데 디플롬은 석사학위, 마이스터쉴러는 박사학위에 준한다고 볼…

정춘표,윤수보展(갤러리 조이)_140912

정춘표 작가가 1년 만에 부산을 찾았다. 이번에는 개인전이 아닌 듀오展이다. 또 한 명의 작가는 윤수보 작가. 윤수보 작가는 화려하고 진한 색감으로 숲의 형상을 표현하는 작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평안하고 사랑스러운 정춘표 작가의 작품과 진한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