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추pd

서상환展(미광화랑)_120423

벚꽃이 떨어지고 나니 금세 더워진다. 광안리에 들어서니 바닷가 풍경과 함께 벌써 초여름이 느껴진다. 미광화랑은 광안리해수욕장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서상환 전 – 신의 가면’이란 현수막이 걸려있다. 상단에는 마치 탈처럼 생긴 이미지가 장승처럼 날 쳐다본다.…

창원아시아미술제(성산아트홀과 인근전시관)_120410

오랜만에 창원을 찾았다. 궂은 날씨에 우산을 챙겨 갔지만 비커녕 햇살 덕분에 우산에서 양산으로 용도 변경됐다. 창원에선 지금 창원아시아미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1996년 용지야외미술제에서 시작된 이 미술제에 올 해는 10여 개국에서 5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행사 깃발이 나부끼는…

빈빈 사진展(갤러리영광)_120409

갤러리영광은 사진전을 꽤 많이 하는 편이다. 영광도서 김윤환 사장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고 부인도 사진을 전공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래서 영광도서는 문화예술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데 기업과 시민이 서로 신뢰와 애정을 가지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지난…

김미희展-한일친선미술교류展(부산 시청전시관)_120409

시청 전시실에서 부산의 원로작가와 한일친선미술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는 2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고 또 작가가 회장으로 맡고 있는 한일친선미술교류전도 옆 전시실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김미희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이…

박승모展(롯데갤러리 부산본점)_120406

서면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박승모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박승모 작가는 철망을 여러 겹 겹쳐서 형태와 이미지를 표현 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의 주제는 환(幻)이다. 작가는 환(幻)에 대해 “幻은 시각적인 일루전(illusion, 환상)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온다’는 회전의 의미를…

타다시 카와마타展(갤러리604j)_120317

일반 갤러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것도 부산에서. 중앙동에 있는 갤러리 604J에선 이번 타다시 카와마타 작가의 큰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이런 전시를 부산시립미술관이나 야외가 아닌…

갤러리화인 3인 기획展(갤러리 화인)_120228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중심으로 많은 화랑들이 밀집해 있는데 한 번에 여러 군데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또 한편으론 각 지역의 균형 있는 문화 발전을 위해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비가 살짝…

부산-함부르크 국제미술교류展(구 부산진역)_120224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부산진역(기차역)에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부산-함부르크 국제미술교류 전시로 3월 10일까지 열린다. 전시 주제는 ‘시작이 반이다(To begin is to be half done)-만남의 시작’이다. 미술전시회가 열리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오랜만에 부산진역을 볼 수 있다는…

꽃피는 부산항2展(미광화랑)_120218

민락동에 있는 미광화랑에선 봄소식과 함께 ‘꽃피는 부산항2’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미광화랑은 2009년도 9월에 ‘꽃피는 부산항’이라는 전시를 기획했는데 당시 부산 근현대기 미술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로서 타 화랑에선 잘 시도하지 않는 전시회로 평가됐다. 그…

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展(고은사진미술관)_111217

한-아세안센터라는 기구가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과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3월에 창설됐다. 이 기구는 경제뿐만 아니라 관광/문화교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전은 이러한 취지에서 개최됐으며 2011년 9월 서울 금호미술관을 시작으로 전국 세 곳에서 전시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