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을 걷는 방법展(솔트 갤러리)_20250422
//전시 소개// 우리는 때때로, 걷는 동안에야 비로소 우리의 감정과 시선이 마음 깊은 곳에 닿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 빛이 드리우는 결, 발 밑에 쌓이는 감정의 층위를 따라 걷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안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
포옹의 온도展(낭만시간연구소)_20250426
//전시 소개// “공감과 치유의 조형 언어로 전하는 따뜻한 감정의 온도” 황혜영, 다솔 작가의 2인전 ‘포옹의 온도’가 오는 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11일(일)까지 부산 동구 초량로의 낭만시간연구소에서 개최된다. 낭만시간연구소의 12번째 기획 전시인 이번 전시는 사랑스러운 소녀를…
Still Life 2025展(스페이스 포포 갤러리)_20250424
//전시 소식// ‘Still Life’는 서양회화에서 정물화(靜物畵)를 일컫는다. 정물화의 특징은 이미지 속의 여러 가지 사물을 통해 시간성과 사물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다시 말하자면 Still Life는 사물의 ‘생명’ ‧ ‘인생’ ‧ ‘삶’ 등이 ‘고요’…
The Narrative of Space and Time展(리앤배)_20250422
//전시 소식//금민정 작가는 습관적으로 상상에 의해 자신이 서 있는 장소를 구조적으로 해체하거나 변형시켜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해낸다. 작가는 특정 장소가 기억하는 과거의 흔적과 집이라는 공간이 가진 오래된 역사성, 그리고 여러 존재들이 머물렀던 시간들을 재구성한다. 빛의 움직임인…
심준섭展(갤러리 인터페이스)_20250410
//전시 소식// 갤러리 인터페이스에서 기획한 INTER-NEXUS 전은 부산을 기반으로 국내외 미술계를 잇는 매개자이자, 동시대 미술 담론을 형성하는 작가를 조명한다. 초대된 두 명의 작가, 심준섭, 홍순환 작가는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통해 동시대의 미술적 담론과 부산미술의…
2025

이근은展(아리안 갤러리)_20250415
//작가 노트//– 섭리의 구름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시간으로 가득 차 있다. 그 하얀 공기 덩어리는 변화무상한 모습으로 다가와 시간 속으로 흐른다. 새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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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지展(백양문화예술회관)_20250408
//작가 노트// ‘산책과 긴 호흡’은 부산의 숲을 산책하며 마주한 푸른 빛에서 시작되었다. 전통 공예 기법인 유색 옻칠, 목심저피법, 마연기법을 중심으로 작업하여, 자연의 색과 질감을 담은 아트퍼니처와 조형작업으로 자연의 흐름 속 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일상 속 호흡과 자연의 리듬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발견한 유기적인 형태를 시각화한 조형…
아트그룹 BOM 창립展(아트스페이스 그루)_20250407
//아트그룹 ‘BOM’ 창립전에 부쳐…// 우리는 오랜 시간 예술이라는 공동의 언어로 함께 소통하며 창작해왔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아이디어가 모여 하나의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 가운데 아트그룹 ‘BOM’은 출발합니다. ‘BOM’은 포르투갈어로 ‘좋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며, 우리말 어감으로도 따뜻하고 정감이 가는 표현이기에 중의적 의미를 지닌 이름입니다.…
2025 봄의 향기展(타워아트갤러리)_20250417
//전시 소개// 안녕하십니까?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저희 타워아트갤러리는 금년으로 개관 42년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기획전, 초대전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부산, 서울, 경기, 경남, 경북, 광주, 전남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며 한국화단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원로중진 작가님과 신진작가 등 40인의…
황제성展(로터스 갤러리)_20250401
//전시 소개//그동안 지속적으로 작품에 담아낸 주제는 “생명의 순환”입니다.이것은 넓게 보면 동양 철학적인 측면에서 “윤회사상”과도 통할 것입니다.하지만, 사후의 세상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세상에서 만나는 또 다른 차원과 공존하는 “다차원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마치 유년기와 성년기가 한데 어우러진 ‘어른 동화’의 관점을 보여주려 합니다.그래서 마음속에 담아…
강미정展(해운대문화회관 제2전시실)_20250410
//작가 인터뷰// ‘마음’을 영어로는 mind, heart, soul, spirit 등 그 뜻에 따라 다양한 단어적 의미가 있습니다. 작가는 단어 속 숨어있는 뜻에 대한 호기심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녹여내려는 시도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두 가지 mind, heart 의미를 뜻하는 작가의 생각, 정신, 심정, 기분,…
이한중展(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_20250404
//작가노트// 내 작품들에 대한 명제가 무엇인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묻곤 한다. 나는 내 작품들을 통해서 내가 이야기하고, 묻고 싶은 것들이 어떠한 말로 한정을 지어 특정한 범위 안에 가둘 수 없고, 설명하려고 하면 할수록 ‘이것’과는 더 멀어져 버리며, 모습이 없고 이름 지을 수 없는 ‘이것’을 억지로 표현하려다…
MY FAVORITE TIME TO STROLL展(솔트 갤러리)_20250326
//전시 소개// 긴 겨울이 저물고, 봄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더한 것처럼 보입니다. 한동안 얼어 있던 땅은 사방으로 갈라진 마음을 녹이고 붙이기 시작하여 사람의 발자국을 담아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들은 본래의 긴 팔을 끝까지 뻗어 손끝을 초록으로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정시네展(갤러리 H)_20250411
//작가 노트// 나는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시대 속에서,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낡은 집들과 오래된 물건들에 관심이 간다. 나에게 예술은 치유의 과정이다. 나는 예술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고통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며, 개인의 온전함을 회복하고자한다. 낡은 정취 속에서 지난날의 애달픈 시간을 회상하며 희망을 찾는…
2025 BAMA 갤러리 화인(벡스코)_20250403
[2025 BAMA 갤러리 화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한 갤러리 화인 부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명순 작가는 재생지와 폐종이 등을 활용해 가을처럼 아련한 감성과 내면의 흔적을 표현하며, 찢고 오리고 문지르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파스텔톤의 화면을 완성합니다. ‘메타판화가’ 송협주 작가는 자아와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독창적…
2025 BAMA 갤러리 하스(벡스코)_20250403
[2025 BAMA 갤러리 하스] 부산 예술 축제가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갤러리 하스 부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몬트 작가는 양자역학에서 영감을 얻어 숨결로 우주의 파동을 표현하고, 이영인 작가는 극사실 회화를 통해 돌의 존재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경희는 실과 바늘로 청춘의 기억을 은유하고, 손광배는 자연과 인간의 동질성을…